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백종원의 골목식당/청파동 하숙골목 (문단 편집) ==== 고로케집 ==== '고로케집'은 25살의 청년 사장[* 역대 최연소 참가자다.]이 운영하며, 이곳이 첫 창업이고 개업 4개월차다. 김요셉 사장은 [[목포]]에 내려가서 엄마 친구가 고로케 장사하는 것을 보고 시작했다고 한다. [[백종원]]은 이 이야기를 들으며 김 사장이 고로케 만드는 모양을 보고, "안 해본 솜씨"라고 지적했다. 또 "하루 10만원을 벌려면 2천원짜리 고로케를 5~60개 정도 만들어야 하는데, 저 정도 실력보다 더 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백종원의 3대 천왕|3대 천왕]]에 출연한 [[꽈배기]] 명인[*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했었다. 당시 출연한 서울 떡볶이 명인과 연합팀으로 출연했으며, 이날 게스트로 나온 [[여자친구(아이돌)|여자친구]]를 비롯해 방청객 전원이 [[꽈배기]] 시식을 할 만큼 빠른 속도를 자랑했다.]을 언급했는데, "김요셉 사장이 1개를 만들 때, 꽈배기 명인은 6개를 만들었다"고 비교영상을 보여줬다. 이러한 김요셉 사장의 더딘 속도라면, 장사가 잘 되더라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장 점검에 들어갔는데, 가게 분위기는 카페나 바 같은 분위기가 났으며, 영어로 된 메뉴판도 눈에 띄었다. 백 대표는 여기서 [[팥|단팥]], [[야채]], [[크림치즈]], [[모짜렐라]] 고로케 4종과 꽈배기를 모두 주문했다. 김 사장은 상황실에 들어갔는데, "고로케를 좋아하냐"는 조보아의 질문에 "어머니께서 어릴 때부터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지 말라고 하셔서, 빵 종류를 좋아하지는 않았다"고 답한다. --국수집이 떠오르는 건 기분 탓인가-- 또 "꿈이 뭐냐"는 김성주의 질문에 "월 수입 2천만 원 혹은 현금자산 30억에, [[건물주|건물 하나 짓고]] 1층엔 [[횟집]], 2층은 [[당구장]],[* 여담이지만, 이걸 설명하는 그림에서 홍탁집 아들이 카메오로 등장했다(...). --한번 쉬고 존재감을 발산하는 홍탁집--] 3~4층은 집으로 만들고 싶다"고 한다. 시식을 해보는데, 백종원은 일단 모짜렐라 고로케와 크림치즈 고로케를 먹더니 보류를 연속으로 한다. 이어 야채 고로케를 먹은 감상은, "제일 완소 아이템인데 실망스럽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팥 고로케와 꽈배기를 먹고 내린 결론은 '''반죽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것.'''[* 미리투어 후기샷을 보면 고로케의 크기가 가격대에 비해 비교적 작은 편이고, 단면은 호떡에 비견될 수준으로 두께가 얇다. 이 때문에 김 사장은 기존의 고로케와 비교했을 때 본의 아니게 쫀득한 맛을 강점으로 인지하고 있었다.] 특히 꽈배기하면 반죽의 결대로 찢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지적했으며, 고로케의 경우 내용물이라도 좋아야 하는데 모짜렐라와 크림치즈, 팥은 기성품이고 야채는 만들어서 쓰는데 야채소 맛도 없다고 지적했다. 백종원은 포장지와 인테리어 등에서는 후한 점수를 줄 수 있겠지만 그 외는 전부 아니라고 평했다. 김 사장은 "인테리어를 먼저 들어간 뒤 사업 아이템을 정했다"고 한다. 월세 등의 압박이 심해 급하게 정한 것이라고. 백종원은 '''"꿈은 좋은데, 보이는 것에 치중해서 그 꿈까지 허세로 보인다"'''고 지적하며, "외식업을 하려면 컴퓨터나 책 등을 보고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발품을 팔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발품을 팔아 다른 고로케집을 찾아다니며 고로케 맛을 보는 것이며, 반죽에 대한 질문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사장은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상황실에서 다짐했으며, 나흘 동안 16곳의 가게를 찾아 30종의 고로케를 맛보았다. 1주일 후 고로케집에 다시 백 대표가 찾아왔다. "느낀 것이 있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다른 고로케집은 비슷한데 내 고로케는 다르다. 최선을 다하고 자부심을 느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가격 이야기를 꺼냈다. "노원구 고로케집은 3개에 2,000원이다. 가격부터 차이가 난다. '가격에서 졌지만 환경에서는 이겼다'고 생각하는 것은, 보통 창업하는 사람들이 잘 걸리는 착각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중요한 것은 손님이 많을 때의 스피드라고 설명했다. "장사란 자신의 약점과 불리함까지 생각해야 한다"는 것. 백종원은 김 사장이 업그레이드한 반죽과 다른 가게의 반죽을 비교해 보려고 김 사장에게 꽈배기를 주문했다. 김 사장은 자꾸 백종원 대표에게 자만심을 드러냈고, 백종원이 시식 후 "타 가게 꽈배기가 맛있다"고 평하자 "개인 취향"이라고 맞받아쳤다. 김 사장의 반죽에 대해, 백종원은 "쫀득한 것보다 반죽이 덜 익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소를 개선했다는 야채 고로케도 먹어보는데, 김 사장은 역시 똑같이 자만심을 드러내지만 "아직도 전에 먹은 것만큼이나 그냥 그렇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종원은 "야채소는 나중에 공부하면 된다. 사장의 실력향상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백종원은 "자연스럽게 손님이 늘어나면서 실력이 향상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건 '''[[도둑|도둑놈]] 같은 심보야."'''라고 따끔하게 말했다.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매상을 벌며 공부하겠다는 것은 나쁜 생각이며, 어느 정도 기본 실력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업했다"고 지적했다. 고로케집을 다니라는 이야기를 한 것은 본인의 준비가 얼마나 부족한지 느끼게 하기 위함이었지만, 김 사장은 "다른 집보다 우리 집이 낫겠지"라는 자만심에 사로잡혀서 정작 중요한 것을 느끼지 못한 것. 그리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간식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저렴한 가격이 되어야 하고, 속도를 올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고로케집의 솔루션 목표는 '''속도를 높여 가격을 낮추는 것'''이 되었다. 백종원은 김 사장에게 1주일의 연습 시간을 줬다.[* 현재 고로케집의 모습은 타코야끼집의 개선 안 되는 모습 + 경양식집의 엘리트주의 + 홍탁집의 변명주의를 모두 모은 최악의 모습이다. 핑계만으로 [[만리장성]]을 쌓을 기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